-
'더 현대 서울'의 숲에서 보낸 시간Living 2021. 3. 30. 01:32728x90반응형
'더 현대 서울'의
숲에서 보낸 시간visited in March, 2021
영화관과 레스토랑, 다양한 쇼핑 문화를 한 공간에서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진 문화는 더 현대 서울이 탄생한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퍼졌다. 그리고 얼마나 즐길거리가 있는지, 포토스팟에 사람들이 집중했다.
지난 2월 26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드디어 오픈했다. 롯데월드타워, 삼성 코엑스, 여의도IFC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용산 아이파크몰과 비교했을 때 주목할만한 차별점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였다.
사운즈 포레스트가 있는 5층은 새로움, 대형, 기술의 결합이었다. 일단 5층을 더 잘 내려다볼 수 있게 6층으로 향했다. 규모만큼 안전에도 신경 쓰는 보안요원이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제한하고 있었다(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중)
지정된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니 SNS에서 봐왔던 더 현대 서울의 숲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다양한 식물(생화)과 유럽의 어느 정원처럼 꾸며진 인테리어, 사운드로 들리는 새소리. 약간의 인공미는 있지만 완벽한 도시의 숲이다.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있었고 5층 사운즈 포레스트는 규모감 때문에 북적이는 느낌이 적었다. 하지만 역시나 여유롭게 앉아 있을 공간은 이미 선점되어 있었다.
가까이서 지켜본 정원은 야외 공원이나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가로등, 테이블, 조경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식물들이 생화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이 공간이 변화할지 궁금해졌다.5층에서 아래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1층까지 이어지는 아주 긴 폭포를 만났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의 컨셉이 확실히 전달되는 부분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더 현대 서울은 몰이 아닌 백화점이라는 거다. 하지만 백화점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잘 느껴지지 않는 컨셉과 층별 구성, 입점 브랜드가 공간을 채우고 있다.
평소 현대백화점은 맛집 라인업이 강한 이미지였다(물론 지하1층에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레스토랑들이 입점해 있다) 그러나 5층 사운즈 포레스트로 인해 더 현대적인 현대, 혹은 백화점과 몰의 중간 지점의 더 현대 서울을 만날 수 있었다. (어쩌면 그만큼 사람들이 휴식을 필요로 하는 걸지도)(TMI)첫 방문을 기념하여 사봉에서 헤어 세럼을 구매했다728x90반응형'Liv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데이트로 추천하는 서울 둘레길 Best 3 (0) 2021.05.24 앙리마티스 x 오랑오랑 커피 드립백 에디션 선물 (0) 2021.05.10 요리하기 귀찮은 날 챙겨먹은 것들(추천메뉴) (0) 2021.04.25 4월 7일, 투표하고 커피 한잔 하기 좋은 날 (0) 2021.04.05 비오는 날, 기분좋게 하는 음식들 (0)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