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로 : 해운대 야외상영장(수영만요트경기장)
오지 않을 것 같던 폐막이 찾아왔다!
폐막 표가 없어 티켓교환게시판을 검색하여 구할 수 있었던 표
현장직거래가 편했지만 판매자 사정으로 예매 번호를 받아 직접 발권하는 소중한 경험을 또 한번 만들었다.
18:30 @야외상영장 가는 길
감독과 배우가 입장하는 입구에는 많은 기자단과 관객이 몰려 교통체증과 함께 인사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5시 30분부터 입장이 되었기에 가까이서 유명인을 볼 생각은 포기
좋은 자리에서 영화를 감상하자는 목표하나만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개막과 폐막은 지정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3, 4시간 전부터 줄서는 것이 기본이다.
*불편한 부분이지만 이런 열정 하나하나가 영화제의 풍경이자 매력이다
입장 한시간이 흘러서인지 행사장 밖은 한산한 모습이다. 자리가 없을까 살짝 고민이 되기도..
입장을 하니 역시나 많은 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자리경쟁에서 밀린 난 앞자리는 포기, 대형스크린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명당으로 이동중>>
그 자리는 바로 제일 뒤, 계단식 의자가 마련된 곳
이렇게 한 눈에 행사장과 대형스크린, 센텀시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야외상영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면! 이 자리를 추천한다
분주한 행사장은 폐막작 배우 강동원이 등장했을 때 가장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15회 폐막 사회는 김동호집행위원장님의 퇴임을 기념하여 선정된 배우 안성기와 강수연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퇴임과 함께 PIFF에 단 하나뿐인 VVIP ID카드를 선물받으신 위원장님
영화제 언제 어디에나 출입가능한 카드, 카드처럼 앞으로도 계속 만나 뵐 수 있기를..!
그리고 폐막작 무대인사 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폐막작이 시작되었다
폐막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알찼던 15회 영회제, 모든것을 볼 수 없어 아쉬움도 컸지만
내년을 더욱 기대할 수 있기에 올해도 기분좋게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영화제 없는 허전한 생활, 열정과 아쉬움을 안고 이렇게 1년 또 버틸 수 있겠구나
내년에 또 만나요~ 12편의 영화, 수 많은 영화인들이여 잊지 않겠습니다.
행복한 6일간의 추억스토리로 새로운 행복을 만나러 갑니다.
오늘의 추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