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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온기가 필요할 때 '영화 그린북'Film 2021. 1. 11. 15:44728x90반응형
영화 <그린북> 스틸컷(다음영화) 영화 <그린 북>, Green Book(2018)
드라마 / 러닝타임 2h 10m / 12세 관람가 / USA
영화사: Univesal Pictures
감독: 피터 패럴리 주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국내관객: 445,129명(2020.11, 영화진흥위원회)
IMDB 8.2 | Rotton Tomatoes 신선도 77%, 팝콘지수 91%
일상을 일탈할 수 있는 일 년 중 몇 안 되는 시간
우리는 휴가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떠난다
비록 올해도 팬데믹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해외여행은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기분까지 망칠 수 없는 노릇이니 영화 그린 북으로 그 기분을 대신해 본다
[About 영화 그린 북]
여행 혹은 여정?
얼핏 자동차 여행같아 보이는 영화 포스터
하지만 실상은 24시간 붙어있는 운전기사와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이야기
취향, 말투, 성격 모든 면에서 반대인 두 성인이 만나 떠나는 미국남부투어 콘서트
1962년 배경 속 그들의 스토리는 여행과 여정 중 과연 무엇일까
**Charming Point
1)떠벌이 토니X박사 셜리
- 주먹과 거친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반칙왕 토니
- 차별속에서도 재능으로 인정받은 원칙주의자 셜리
2)인종과 재능은 별개?
-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서 묵을 수 없었던 이유
- 두 사람의 꼭지를 돌아버리게 하는 사건
3)"이렇게 틀을 깨는거지"
- 토니가 아내에게 보내는 비속어 빠진 편지
- 손으로 집어먹는 치킨 맛을 알아버린 박사(and Jazz)
- 각자의 세상을 깨고 서로에게 외치는 Merry Christmas!
**Actors
실화를 제대로 살린 연기파, 믿보배
- 영화 <반지의 제왕> 아라곤 형님 비고 모텐슨(토니역)
- 영화 <문라이트>에서 이미 증명된 마허샬라 알리(셜리역)
Green Book - Official Trailer from Universal Pictures [About 리얼 그린 북]
그린 북 뜻: 유색인종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
그 당시 유색인종이 이용 가능한 식당과 호텔을 소개하던 책
일상의 일탈이 되어야 할 여행마저 차별에서 시작되던 그 시절 미국
영화 그린 북은 미국 남북전쟁 이후 흑인에 대한 백인의 차별이 가장 심했던
남부지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고 실화 기반의 영화라 더 현실적이다
칼바람 부는 마음을 따뜻한 바람으로 채우는 영화 그린 북
[review]
ˇ 미국 그 차별의 역사는 1960년 아니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그동안 갉아먹은 인류애, 우정, 사랑을 잔잔하고 섬세하게 회복시키는 영화
ˇ 역사가 만들어낸 인종에 대한 인식, 인종차별 영화에서 연상되는 클리셰들을
폭력, 살인이 아닌 대화와 미소 나아가 감동에 이르게 한다
ˇ 반칙왕에서 로맨티시스트가 된 토니, 자신의 기준을 깨고 더욱 행복해지는 셜리
다른 두 세상의 동행은 결국 서로를 무장해제 시키며 온기 가득한 하나의 세상을 만든다
+영화 <그린 북>은 91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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