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영작 마지막 날 / 3편의 영화가 기다리고 있는 날
오늘의 경로 : 해운대(스펀지 메가박스 ↔ 백사장 → 센텀CGV)
오늘의 한마디 : 아! 영화제
오늘의 사진(15회의 감독들 @해운대 백사장 거리 벽면)
올해 부산을 찾은 세계 각국의 감독님들 "감사합니다! 감동입니다!"
PM13:00 영화 낮의 시민, 밤의 시민을 보고 난 후 @해운대 백사장
백사장에 밥을 해결하니 몸이 더욱 따뜻해 졌다.
그리곤 미처 오지 못한 친구에게 편지 한통을 쓰기도
점심을 해결은 바로 저 파랑이 의자 위. 동산으로 만든 모래도 높았지만 저 곳에 올라가 바라보는 바다는
수평선과 마주보고 있는 느낌, 친구 曰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아"
우리의 눈이 귀까지 있다면 더 큰 스크린이 개발되었을텐데.. 하지만 스크린 속엔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에
현재의 눈에 더욱 감사를
PM17:40 방해하지 마시오 + GV 후 @해운대 백사장
김동호 집행위원장님의 퇴임기념 화보가 해운대 백사장 거리에 전시되어 있었다
김동호&Friends란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 배우와 함께 한 화보, 비록 사진이었지만 존경과 애정을 전하고 싶었다
PM18:30 폐막작 카멜리아 무대인사 @해운대 야외무대
어제보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 배우,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사랑이란 주제로 찍은 영화라고 한다.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주제로 태국, 일본, 한국감독이 탄생시킨 옴니버스 영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PM19:00 오늘의 마지막 영화를 앞두고 @피프 빌리지(해운대)
15회 영화제 포스터는 한복의 패턴을 퀼팅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름도 소속도 모르는 통기타 소년, 통통튀는 밝은 노래로 게릴라 공연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바라본 피프파빌리온의 모습,
해운대 백사장에 생긴 빌리지기 처음엔 정말 어색했는데 몇해가 흐른 꽤 잘 어울린다^^
하지만 영화제 상징물이라 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보이므로 내년 두레라움이 기대된다
마지막 영화 시작 30분 전, @해운대 야외무대
지금은 리허설 중..
2년 전, 영화가 모두 끝난 늦은 밤
초대받지 않은 한 손님이 저 자리에서 공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2년 후, 그때 그 밴드는 그 자리 그대로 서 있다. 정식으로 초대받은 가수가 되어
리허설 중인 '좋아서 하는 밴드'
2010년 마지막이 될 해운대 백사장
15회의 모습을 잊지않기 위해 눈도장 꼭꼭 찍으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올해의 영화 올해 내가 만난 감독(일부)
(좌)엘리트, 하이스쿨. 벤 루키스 감독
(우)카멜리아. 장준환, 펜엑라타나루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좌) 증명서. 압바스키아로스타미 감독
(우) 방해하지 마시오, 모흐센 압둘바합 감독
오늘의 추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