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 30분, 센텀시티역 도착!
미리 영화 예매는 했지만 친구가 동승하여 추가 티켓을 구하고자 교환부스로 갔다.
하지만 티켓이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원봉사자에게 연락처를 남겼지만, 전해들은 한마디, "대기자 2명 더 있습니다"
이때, 예감했다. 친구와 난 다른 영화를 보아야 한다는 것을
결국 친구는 프랑스아 오종 감독의 현모양처를,
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증명서 + GV까지 참석!!
영화가 끝난 18:10분.. GV관람객과 비관람객이 움직이는 분주한 순간이다
귀는 열고, 눈은 크게 뜨고 본 증명서 GV@@
압바스 감독과 주연 여배우 비노쉬 여사가 함께 나와 더욱 뜨거웠던 현장
영어가 가능한 감독이었지만 이란, 한국, 영어를 오가는 3개국 번역에 이유를 묻자
감독 曰 "외국어를 하다가도 본심을 말하려 할때면 모국어가 나오지 않냐"는
뼈 속까지 거장인 향기를 물씬 풍기는 답변을 해 주셨다.
이리하여 신세계 CGV를 나온 시각은 19:15분
오늘의 마지막 표를 구하려는 관객의 모습이 이렇게 보였다. 우리 역시 표가 없었지만..
교환부수로 달려감.
후보에 점찍어둔 영화 2편을 정가보다 싸게 구입!
상영관인 롯데시네마로 올라왔다. 이 시각 19:55분 영화는 20:00!!
GV가 추가된 행복의 상실이란 영화를 발견하고 곡소리를 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렇게 휙~ 휘파람 정도로 마무리한 후 입장했다.
무려 2시간 10분의 긴 시간이었지만 발리우드의 로맨스, 액션, 코미디, 음악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연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오 수 있었다. 매번 느끼지만 그 날의 마지막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은 친구가 있어도 참 허전하다. !
어제 오늘, 센텀에 몰린 영화 스케줄로 감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내게는 3일째 영화제지만 폐막이 다가오고 있다.
내일은 새벽일찍 나가 볼 예정이다.
영화제 좀 둘러보자! 기대된다 야호~ 메아리야 울려라(오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