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일기5. D+20일(3주차 쌍꺼풀 수술 관리, 붓기변화, 흉터크림, 식단&운동)

#쌍수 D+20일 :: 쌍수 후 3주차가 끝났다.
쌍꺼풀 수술 후 2주차와 3주차는 큰 차이가 없었다. 딱 2주차 되는 날 마지막으로 병원 검진을 다녀왔고 처음 흉터 크림을 발랐다.

1)머리감기와 세안이 편해졌다.
2)흉터크림을 구매했다 하지만 정말정말 선택사항이라 말하고 싶다.
3)큰 변화 없는 2,3주차(그래도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운동과 #식단관리에 집중한 2,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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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머리감기
세수: 실밥 제거한 날부터 세수와 머리감기는 수술 전처럼 편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실밥을 제거하고도 왠지 모를 불안함에 얼굴은 거즈로 계속 닦아줬었다. 그러다 2주 차 되는 날 손에 클렌저를 묻혀 수술 후 처음으로 세안을 했다. 음.. 수술 부위에 감각이 없는 것만 같았다. 이후 감각은 서서히 돌아왔지만 그래도 세게 문지르는 건 못하겠다.

머리감기: 거품이 수술 부위에 닿는 게 안 좋다고 들어서 샴푸 전에만 머리를 숙였고 거품+헹구기는 머리를 뒤로 젖혀서 했다. 그러다 불편해서 3주차 마지막 날인 오늘 100% 머리를 숙여서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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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크림
콘투락투벡스: 2주 차 마지막 병원 검진 때 흉터크림을 발라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 사전조사 때 눈에 들어가면 시력감퇴? 수술부위 통증, 가려움 등 여러 부작용을 보았던지라 구매가 고민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잘 맞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안 맞으면 다른 부위에 바르자는 심산으로 집에 들어가는 길에 구매했다.

사용방법: 미리 사두었던 멸균 면봉에 약을 묻혀 수술부위에 마사지하듯 2분간 발랐다. 향인지 냄새인지 오묘한 스멜이 강한 편이었다. 그리고 처음 약을 발랐을 때 피부가 약간 따끔거렸다.

부작용: 내 피부는 흉터크림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음날 수술 부위 통증이 있었고 한쪽 눈이 충혈되기 시작해서(분명히 눈에 안 묻혔는데!) 사용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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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기/멍 및 변화
붓기/멍: 2주 차와 3주 차는 여기서 이대로 멈추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큰 변화가 없는 주였다. 약간의 걱정으로 병원에 물어보니 지금은 붓기가 심한 거라고 서서히 괜찮아 질거라 했다. 멍은 3주 차인데도 눈꼬리를 중심으로 남아있다. 붓기는 오른쪽이 더 빨리 빠지는 중이다.

변화: 외형적인 큰 변화는 없지만 확실히 눈 뜨는 게 점점 편해진다. 2주 차는 눈에 힘을 주면 100% 앵그리버드처럼 보였는데 3주 차는 자연스러워진 기분이다(웃을 때 미소가 편해졌달까).

아웃라인: 수술 전 마지막 라인 잡을 때 눈꼬리 보다 조금 위쪽(?), 눈썹 꺽이는 부분 아래쪽이 먹어들어가는 아웃라인으로 스타일을 잡았었다. 3주차인 지금 그냥 눈을 뜨면 모든 라인이 보이지만 힘을주면 오른쪽 눈 모양이 계획대로 갖춰진다(사진 상 왼쪽 눈인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3주차 말, 오후나 운동 후 왼쪽눈도 오른쪽화 되어간다.


<변화보기> 더보기 클릭하면 사진 보기 가능

2주 차

3주 차

어플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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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운동
식단: 2주만 하려던 덴마크 식단을 3주 차까지 연장했다. 3주 차가 되니 점점 체력에 한계가 왔다. 붓기가 크게 변하지 않는 걸 봐서 극단적인 식단과 쌍수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싶다. 짜거나 매운 것만 조심하면 음식으로 하는 붓기 관리는 확실할 듯!

운동: 2주 차는 1시간 정도 걷기와 스트레칭으로 체력관리를 했다. 3주 차는 강도와 시간을 늘려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둘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했다. 확실히 운동 전후의 붓기는 달랐고, 찜질보다 효과적인 건 운동이란 걸 실감했다.

*2,3주 차에 먹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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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디즈니 캐릭터라이징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