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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수일기1. 쌍꺼풀 수술을 결심하다(결심에서 결정까지)
    Beauty 2021. 6.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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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용입니다)
    2021년 5월 쌍꺼풀 수술을 결심했다.


    이유
    평생 무쌍으로 종종 졸리냐는 말을 듣던 내 눈. 시간이 지날수록 눈두덩이는 무거워졌고 지방이 없는 눈꺼풀은 점점 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주름은 무엇...?

    결국 생각만 하던 쌍수를 행동으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랜만에 들어간 성형 카페에서 2014년에도 똑같은 고민을 남긴 내 글을 발견했다. 그 글 때문에 이번에는 기필코 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손품 후기
    제일 먼저 성형 어플을 깔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 카페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는 손품을 정말.. 열심히 팔았다. 그랬더니 어플에서 봐 뒀던 병원 리스트는 광고와 바이럴의 결정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결국 성형 부작용 카페와 포털 검색으로 거의 3일 밤을 새가며 병원 리스트를 추렸다. 먼저 2개 병원을 다녀온 후 2군데를 더 돌았다.

    나름 엑셀에 기준을 정해서 항목들을 체크하며 추려보았다.



    발품 후기
    5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병원은 제외하고 총 4개 병원을 돌았다. 병원은 최소 2,3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손품으로 가장 마음이 갔던 병원은 의외로 나와 맞지 않았고, 나의 기준과 원장님 스타일(미의 기준, 말하는 스타일 등)이 잘 맞는 곳에 애정이 갔다. 그 후 눈매교정을 하냐 마냐의 기로에서 2일 정도 더 고민을 했고, 첫 쌍수라는 물리적+심리적 환경에 기대어 쌍꺼풀만 진단한 병원을 선택했다. 그곳은 상담만 한번 받아보자고 갔던 병원이었다. 그리고 나는 눈꺼풀이 두꺼워서 절개 쌍수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우선 나의 기준은 '안전제일', '자연스러움'이었다.
    그래서 과하지 않게 진단을 내리고, 원장님의 전문성에 신뢰가 가는 곳을 결정했다. 금액은 신뢰와 비례했다...

    압구정과 신사를 도보로 이동하며 중간에 당충전도 해줬다

     


     


    병원 후기

    1)신사 ##병원
    - 1안: 비절개 눈매교정 + (선택)윗트임
    - 2안: 절개 눈매교정 + 지방이식 + (선택)윗트임
    지방이식의 부담과 눈매교정이 정말 맞는 진단인지 의문이 가서 일단 보류했다.

    2)압구정 ##병원
    - 완전 절개 + 눈매교정
    원장님 진단과 수술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말씀해주셨고 라인이 정말 예뻤다.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싶었으나 눈매교정의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했다.

    3)압구정 ##병원
    - 절개
    소문대로 필요한 것만 권하는 곳이었다. 얼굴 전체적인 구조를 말하시면서 가장 어울리는 쌍꺼풀 라인과 수술법을 말씀해주셔서 신뢰가 갔다.

    4) 신사 ##병원
    - 자연유착 + 눈매교정 + 지방이식 + (선택)윗트임
    원장님은 좋으셨으나 미의 기준이 맞지 않았다..


    결정
    2번과 3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3번 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잡았다. 그런데 실장님이 정보를 자세하게 주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첫 수술자로서 좀 걸렸다. 그런데 역시 결정 후 통화는 괜찮았다(?). 본질 흐리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원장님을 믿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어제, 오늘 모자와 단호박(즙아님)을 주문했고
    수술 후 저염식을 하기 위해 덴마크 식단도 준비했다.
    내일은 수술 전 마지막 등산을 하고,
    수술 전날엔 방청소, 저녁엔 친구들과 3#년간 함께했던 무쌍을 떠나보내는 버츄얼 미팅을 할 예정이다.

     

    사실 이번주 안넘길줄 알고 지난주에 등산 갔었다..

     



    지금 가장 고민은 머리와 얼굴 세안이다.
    머리 감기: 샴푸캡 or 집 앞 미용실
    세안: (3M보안경 착용 후)클렌징 시트+거즈

    안 아프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나오기를 바래본다.
    다행히 떨리거나 두렵지 않은 D-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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